이곳 보스톤에서는 며칠 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이렇게 습하고 축축한 날씨면 떠오르는 앨범이 있는데요, 빌리 홀리데이(1915~1959)의 ‘Lady in Satin’입니다. 십대 부모가 낳아서 제대로 양육을 받지 못하고, 또 그녀 스스로도 십대에 강간을 당하고 창녀의 삶을 살기도 했던, 그야말로 노래와 음악을 제외하고는 불우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인생 속에서도, 노래할 때만큼은 천재성이 돋보입니다. 재즈싱어로서 그녀의 음악성은 교육을 받지 못했기 […]